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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e.한국노래

김광석, 다시 (2016) 이제는 새로운 곡들을 들을수도 없고, 남겨진 그의 곡들은 그의 목소리를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곡들인지라 그 많은 리메이크 곡이나 그를 추모한다라는 앨범들은 그의 팬들은 만족할 수가 없었음에 틀림없다이번 20주년 기념 앨범 또한 그렇겠지 하는 마음으로 일단은 들어보기로 한다그러나 라인업이 좀 예사롭지 않다...짧은 기억으로는 추모 앨범인 앤솔로지 앨범에서는 냇킹콜의 목소리에 딸인 나탈리콜이 노래해 듀엣으로 만든 Unforgetable의 제작 방식으로 만들어 팬들에게 신선하게 발매했다 이번 앨범의 1~2번 트랙은 그 방법을 취하지만 나머지 트랙은 완전 다르다. 악기 주자들의 featuring으로 음악을 새롭게 변화 시킨다밥제임스까지 참여했으니 놀랍기도 하다 물론 광석 아저씨의 목소리는 그대로인지라 무언가.. 더보기
판타스틱 듀오 이문세,원일중 코스모스 "휘파람' 원일중 코스모스 덕분에 판타스틱 듀오를 정주행 중이다..이번주는 어떤 노래로 무대를 보여주나 했더니.."휘파람"이란다..진성 가성을 넘나들어야되는 곡인데..폭발적으로 노래하는 또래의 판타스틱 출연자에 비해 폭발력은 떨어진다할 수 도 있지만 이 친구의 감성은 그 나이때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다 보여주는 듯 하다. 또래의 노래 한다 하는 친구들이 고음만 지르면 잘한다 생각하는 것을 이 친구가 많이 바꾸어주길~이제는 휘파람과 그녀의 웃음 소리뿐은 이문세 원곡보다 이 듀엣 곡을 더 즐겨 들을 것이다..이왕이면 좋은 환경에서 녹음을 다시 하는 것을 기대해보며..언젠가 이 친구가 좋은 감성의 노래로 데뷔할것도 기대해본다.. 더보기
이문세 - 그녀의 웃음 소리뿐 이문세라는 가수를 알게된건.. 지금은 초등학교로 이름이 바뀐 국민학교를 다니던 때가요톱텐에서 봤던 "사랑이 지나가면"이란 노래였다사랑이 뭔지도 모를 어린이도 한번 듣고 매료되는 목소리...이 후로 라디오 DJ로서의 그를 알게되고 본격적으로 그의 노래를 찾아 듣기 시작했다. 당시 대충 음반 가격이 조금 올라서 가장 싼 음반 회사는 성음이란 회사였는데 레코드판이 싼곳은 3500원.. 가장 유명한 회사들인 서울 음반 지구 레코드 음반이 보통 4500원 하던 시절이였다. 특히 3집부터-5집까지는 정말 한곡도 버릴곡이 없을만큼 명곡이 가득했던 시절이다.. 그런데 89년 말 6집이 발표되면서 이문세 앨범은 5500원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으로 발매를 예고한다. 미친,, 말이 되나.. 다들 이 정도 금액으론 살 수 없다.. 더보기
들국화 - 축복합니다 11월 14일 들국화 조덕환님이 돌아가셨다..들국화라 하면 전인권.. 최성원..을 모두들 먼저 떠올린다..물론 최성원님을 너무 너무 좋아해서 솔로 앨범까지 다 가지고 있지만 들국화랑 관계된 노래중 가장 사랑하는 곡은 대한민국 명반 1위에 계속 유지되고 있는 1집 앨범에 수록곡인 축복합니다 이다..이 곡의 작사 작곡자가 조덕환.. 그리고, 밴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타리스트였다라는 사실..축복합니다는 듣는 것도 좋아하지만 처음으로 기타로 반주가 아닌 간주까지 연주를 하면서 부를 수있는 곡이다.기타를 치기전 손을 풀때도 이 곡의 간주 솔로로 손을 푸니 이 곡에 대한 애정은 말로 설명하기 쉽지 않다..이제 사랑했던 아티스트들이 한명씩 세상을 떠나가는 것이 너무나 서글프다... 진심으로 치유의 노래를 만들어준 .. 더보기
이등병의 편지 - 전인권 김광석 군대를 가기 직전 제주도로 홀로 여행을 떠났다당시 홀로 여행을 하며 가장 많이 들었던 음반은 윤도현 2집..긴 여행이란 곡은 여행내내 여행 주제곡처럼 들었던 노래였고,여행을 다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제주 공항으로 향하는 중낡은 레코드 점이 눈에 띄어 무언가에 이끌리듯 버스에서 내리게 된다이것 저것 뒤지다 보니.. 당시 구하기 힘든 앨범들을 15장 정도를 구입하게 됐다 어찌나 흥분됐던지 집에 도착하자 마자 턴테이블을 돌리게 되었다제일 처음 걸었던 앨범이 겨레의 노래..그 중에서도 전인권 버전의 이등병의 편지...그 간 김광석 다시 부르기 앨범에서만 들어보면서당최 원곡은 누가 불렀지? 란 의문을 갖게 되었던 곡이였다이 곡을 전인권이 불렀다니...턴테이블에 올렸놓고 처음 들었을때 인상은 아 군대가면 죽나??.. 더보기
넬 - Ocean of light 서태지가 키운다는 밴드라는 이유로 잠시 관심을 가졌다가좋아하는 밴드가 된 계기는 2008년 가장 좋아라했던 프로그램인 음악여행 라라라에 출연했을 때 보고 난 이후 였다그 이후로는 넬의 지난 앨범들을 다 찾아 듣고 나만의 베스트를 뽑아다른 사람들에게도 소개하는 밴드가 됐다그들이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 다시 활동을 시작하고그들의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곡이 들렸다인트로 부터 시작되는 긴장감은 5분여의 여정을 끝내는 시간동안팽팽하게 이어져오며 2013년 여름 최고의 곡으로 16년 여름까지도나의 여름을 책임졌던 곡이다항상 앨범이 나올때마다 이들의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다란생각을 갖게하는 밴드는 흔치 않다이 밴드의 다음 앨범의 새로운 곡이 또 이들의 베스트다라고 얘기할지도 모르기에 기대감을 가져본다 더보기
솔튼 페이퍼 - 모자 솔튼 페이퍼를 처음 본건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힐링캠프 이승환 편이였던것 같다. 당시 이승환님이 나오는 프로그램마다 솔튼 페이퍼를 잠시 출연 시키고 홍보 한듯 하다. 여하튼, 승환님께서 30초 듣고 투자를 결정하셨다 했는 데 그 말을 공감하는 건 그 시간보다 더 짧았다 본인이 연주하고 노래를 하는 데 기타 코드가 이상하더라.. 뭐 내가 기타를 잘 치는 건 아니지만 뭐든게 새로웠다. 목소리 연주 음악들.. 바로 찾아서 음원을 들어보는 데 앨범도 장난 아니다 오랜만에 앨범 전체가 다 좋은 앨범을 만났다 마침 영어 곡들도 더러 있어서 미국애들과 2세 애들에게 곡들을 소개해주는 데 그들 또한 놀란다 랩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고.. 오랜만에 보는 음악 괴물인듯 하다 그 이후로 새로운 앨범을 찾아보진.. 더보기
여행스케치 - 난 나직히 그의 이름을 불러보았어 대학로 소극장 공연이 활성화 되었던 90년대.. 놓치지 않고 찾아 갔던 공연이 있다.. 김광석.. 안치환.. 동물원.. 그리고, 여행스케치... 그 중 그래도 여성들에게 가장 어필을 하는 팀은 단연코 여행스케치.. 이 콘서트를 성대 다니는 친구와 성대 자연과학 캠퍼스(이게 맞지?)에 95년인가 96년 축제에 초대 가수로 온다 해서 찾아가고, 또, 공연이 열렸을때 그 친구와 둘이서 덕수궁 옆에 있는 공연장으로 보러갔다. (공연장 이름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ㅜㅜ.. 시청 건너편이고 덕수궁 옆인데..) 지금이라면 심히 오해 받을 수 있는 것인가? 그 친구와는 이와이 슈운지의 "러브레터"도 같이 보고 여행 스케치 콘서트도 같이 보고.. 남자 둘이여도 오해 받지 않고 다니던 시절이군... ^^ 어찌됐건, 그 .. 더보기
메이트 - 그리워 2009년 어느날 익숙하게 챙겨보던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이상한 신인 밴드가 나왔다.. 이름도 생소한.. 뭐 신인 밴드니 그렇고 그렇겠지란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보는데.. 깜짝 놀랐다.... 오랜만에 듣는 귀에 쏙 박히는 멜로디.. 가사.. 곡을 클라이맥스로 끌어당기는 완벽한 편곡..뭐 이걸 설명할 길이 있겠나.... 삼인조 밴드가 내는 사운드라고 생각할 수 없는 이 곡은 이 시간 부로 내 인생곡 같이 되버렸다.. 젤 좋아하는 노래 5곡을 뽑으라 해도 들어가지 않을까? 이 신인 밴드를 그 이후로도 계속 지켜보고 그들의 솔로 앨범까지 다 챙겨 들었지만... 이런 곡은 나오지 않는다... 적어도 나에게는... Creep 이후로 한 곡도 들을수가 없었던 Radio Head처럼....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다.... 더보기
내 사람이여 - 김광석 어느 날 옆방에 살고 있는 룸메이트(엄밀히 말하면 집주인)인 친구가 기타를 치며 노래를 하고 있다.. 그 친구는 언제나 김광석... 난 안치환... 기타는 잘 치지만 노래는 별루인 그 친구가 부르는 노래가 그 날 따라 계속 머리속을 휘젓는다.. 급기야 문을 열고 "그 노래 뭐냐?"... "김광석 좋아하는 녀석이 이 노래를 모른다니!!" 핀잔을 주며 악보를 건넨다... 뭐지 하는 마음에 악보를 보는데 광석 아저씨 다시 부르기 2집에 있는 "내 사람이여" 다. 광석 아저씨나 치환 아저씨 음반은 끊임없이 시기에 가리지 않고 꾸준히 들어왔는데.. 이 노래가 그간 잡히지 않았다니.. 작은 충격이~.. 그 이후로 이 노래는 광석 아저씨 노래 중 Best가 된다. 그 후로 몇 년후 나가수에서 윤도현이 불러 잠시 이슈.. 더보기
국카스텐 - 거울 너무 연예인이 되고 싶어 안달날 인간들이 나오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극도로 싫어하는 나는 탑밴드란 오디션이 나오기전에는 그 유명한 슈퍼스타K조차 한편도 본적이 없다. 그러나 락이 기반된 음악들을 좋아하는 나는 탑밴드만은 지켜보기로 했다. TV 프로그램 연출 및 편집 더럽게 못하는 KBS에서 한다해서 좀 걱정을 많이 했지만 새로운 밴드들을 보는 재미만으로도 만족했던 이 프로그램은 내게 유일하게 보는 오디션 프로그램이였다. 그러다 특별 게스트로 나온 국카스텐을 보았다. 개인적인 기억에는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도 본 기억이 있었는 데. 이 날 본 국카스텐은 더 임팩트가 있었다. 락커같이 안생긴 보컬의 폭발적인 보컬에 한번 들으면 귀에 쏘~옥 박히는 기타 솔로에.. 당시 하현우가 사용하던 기타가 특이해서 무언가.. 더보기
윤도현 밴드 - 긴 여행 때는 바야흐로 97년 5월 경이다..군대를 들어가기전 홀로 제주도 여행을 떠났던 날..여러가지 장르를 그래도 들어야하지 않나하며당시 쓰던 SLR 카메라를 둘러매고 CD를 10장 정도 챙겨서 갔다.. 비행기를 타기 전 긴장을 너무 했다...난생 처음 타는 비행기.. 당시 비행기 안은 수학여행 가는 여고생이 가득차서...ㅜㅜ좋았겠다구?? 이런... 몰라서 하는 말..비행기 안이 어찌나 시끄럽던지...비행기 이륙하기전까지 긴장되서 죽겠건만..혈기 왕성한 여고생은 정숙해달란 스튜어디스 말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여하튼 홀로 여행을 가보는 것은 처음이여서...너무나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다..이동도 대부분 익숙하지 않은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힘들기도 하고.. 이동중 목적지로 바로 가는 직행 버스를 안타고그 .. 더보기
어떤날 1집 이 앨범을 구입한 날짜는 93년 8월 20일....정확히 기억한다~!!! 한국 수능 역사의 시작인 날이였고, 무언가 해방감을 맞은 날이였으니...친구들과 약속을 했다. 이 날 자기가 좋아하는 앨범을 하나씩 사들고 와서서로 들려주자하며 친구네 집에서 모이기로 했는데...수능을 마치고 집에 가방을 던져놓고, 집 아래 있는 레코드점에서 LP를 사고 버스를 타려 무단횡단을 하다 경찰에게 처음 잡힌 날이기도 하다.. 여하튼, 요즘 세상은 몇번의 마우스의 노력만 있으면 많은 음악들을 바로 들으수 있는 세상이지만그 당시는 응팔을 통해 많은 이가 공감하겠지만 용돈을 아끼고 아껴야 앨범을 하나 살수 있었던..평균적으로 한달에 두장 정도 샀던 기억인데.. 앨범 한장을 구입하면 한 곡 한 곡 소중히...당시 세션은 누가 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