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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연극

[연극] 유쾌한 독닙꾼 at 물빛극장 이번 시즌 개인적으로 가장 큰 기대작인 유쾌한 독닙꾼을 보러갔다 눈발이 휘날리는 토요일.. 모두들 시국이 시국인지라 광화문에 모여있을텐데.. 우리는 독닙꾼을 만나며 광화문에 참석하지 못한 무거운 맘을 조금 덜어내려 한다.. 대학로를 가기전 일정을 다음날로 미루었더니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평소보다 일찍 도착해서 여유롭게 극장을 돌아봤다 물빛극장.. 지난번 "오백에 삼십"을 봤던 풀빛극장 바로 옆이다.. 물빛 풀빛~~ 이름도 비슷하다 했더니 어쩐지 같은 극단 제작이더군.. 오백에 삼십을 너무 좋아했던 우리는 다시 기대감 폭발~~!!! 공연장 입장을 도와주는 웨이터가 나와있다 왠 웨이터~~? 했지만 역시나 인물을 보아하니 배우임에 틀림없다 잘생긴 젊은 배우.. 이내 입장하는 사람들을 아우르며 장내를 압도한다... 더보기
[연극] 인어를 사랑하다 at 예술공간 서울 인어를 사랑하다를 보러갔다대학로를 빠져나와 성균관대 근처 골목 골목을 찾아 지하 소극장을 들어간다..음... 이 음습하고 기괴한 무대는 공연전 긴장김을 더욱 고조시키고,예고 없이 시작된 연극은 초지일관 긴장의 연속이였다숨막히고 머리가 쭈삣쭈삣 선다!!!!연극 내용이 심오하고 어렵기도 해서 그럴수도 있지만이런 치밀한 연출은 처음 봤다...대사를 칠때마다 배우들의 동선이 치밀한 계산으로 미친 구도를 이룬다..그 미친 구도로 인물들의 감정변화를 표현하다니....ㅜㅜ난 그동안 무슨 연극을 본 것인가???? 시놉도 제대로 보지 않고 본 연극이라 더욱더 충격인듯 하다..그동안 트와이스 노래 듣다가 Pink Floyd 들은 느낌...연극 보는 내내 괜시리 Pink Floyd - Ummagumma 앨범이 생각났다연극을.. 더보기
[연극] 뮤직드라마 당신만이 at 한성아트홀 오늘도 어김없이 대학로로 출발..이번에도 겨우겨우 10분전 도착이다..지하철을 한번 타게되면 도착하는 시간은 정해져 있건만 오는 내내 계속 시계를 보는 난 비정상인가??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 마음이 조급하다아~ 오늘은 뒷자리겠구나 했는 데 받은 티켓이 1열 2번 3번.. 1열이라고??? 좀 구석이긴 하지만 맨 앞이긴 하네..뮤지컬이나 뮤직 드라마나 노래를 할텐데..맨 앞자리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스피커 각도 때문에 소리가 그닥~ 극이 시작됐다..익숙한 노래들과 주변에 많이 본듯한 아부지 어머니...그 안에 자란 자녀의 이야기.. 또 몰입하게 된다.. 그들의 삶을 어느새 내 삶인양..억지 눈물을 짜아내는 극에는 항상 실소를 터뜨리는 냉정한 사람인데..영화나 연극을 보며 눈물이 난.. 더보기
[연극] 극적인 하룻밤 제목.. 포스터 까지 야릇한 연극을 보러 간다..그래 연극이 야릇하면 얼마나 야릇하겠어~~ *^^*많은 젊은 커플들 사이에 우리가 젤 늙다리 커플이 아닐까 슬그머니 걱정이 올라온 순간왠 걸~ 나이가 지긋한 남성분들도 꽤 오시고,노부부도 계신다.. 왠지 모를 안도감이~~~공연장은 관객석도 여유있고 넓고, 보통 느끼는 작은 연극 무대 같긴 보단예전 대학로에 와서 봤던 소규모 콘서트장 같은 느낌이 살아있는 듯 하다예전엔 대학로에서 콘서트가 많이 열렸었다...요즘은 콘서트는 전혀 없는듯... 보통 연극 막이 오르기전 있는 오프닝 추첨도 핸드폰 끄라는 안내는 없이표를 받는 직원이 무대에 발 올리지 마세요~ 란 말이 끝남과 동시에 극이 시작된다. 남자배우가 먼저 등장한다.. 목소리가 갈라진듯 그간 피로가 느껴진다... 더보기
[연극] 오백에 삼십 다시 한번 대학로 연극~이번엔 오백에 삼십..오늘도 어김없이 10분전 도착..바쁜 마음에 달려갔건만 문이 아직 닫혀있다5분전 문이 열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공연장에 올라가니 사람들이 아직 입장하지 못해 대기중이다.소문이 많이 난 연극인가 보다생각보다 사람이 많아 기대감도 커진다 지정된 자리에 앉아 공연이 시작하기 전 배우들이 떡볶이를 권한다난 일단 사양~~ 공연에 몰입하기엔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시작부터 급 몰입이 될테니..긴 말 필요없다..많은 생각도 하게 되고 아무 생각없이 기습적인 깔깔 포인트까지..지난번 연극에서도 얘기했지만 연극에서 멀티역들의 연기는 당최 이런 배우들이 어디에 숨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연기는 훌륭하다 오랜만에 급 추천한다!!!이 연극 정말 재미나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직.. 더보기
[연극] 위저드 베이커리 위저드 베이커리를 보러 오늘도 대학로로..이동 시간 계산 실수로 공연 5분전 겨우 겨우 도착해서..급해던 일을 참담한 화장실에서 해결하고 자리에 착석하니허리가 아프다...ㅜㅜ..공연장 자리가 무척이나 좋지 않다..20여년전 갔던 대학로 소극장 모습 그대로인듯...허리를 기대라고 있는 듯한 바는 차라리 없는 게 나은듯 하다.. 도착한지 5분만에 많은 것을 경험한 뒤 짜증이 밀려올때쯤배우가 올라와 능수능란하게 무대를 장악하며 선물 코너를 진행한다들어오는 길에 봤던 멀티 배역의 배우다.발성이 예사롭지 않다.. 기대감이 생기기 시작한다 베스트셀러 책인 듯 하지만 스토리를 하나도 모르는 채 연극을 보기 시작했다. 배우들 하나 하나 연기를 시작하는 데 모두들 발성과 연기가 예사롭지 않다극 특성상 캐릭터의 감정 잡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