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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짧은 리뷰~

[연극] 뮤직드라마 당신만이 at 한성아트홀



오늘도 어김없이 대학로로 출발..

이번에도 겨우겨우 10분전 도착이다..

지하철을 한번 타게되면 도착하는 시간은 정해져 있건만 

오는 내내 계속 시계를 보는 난 비정상인가??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 마음이 조급하다

아~ 오늘은 뒷자리겠구나 했는 데 받은 티켓이 

1열 2번 3번..  1열이라고??? 

좀 구석이긴 하지만 맨 앞이긴 하네..

뮤지컬이나 뮤직 드라마나 노래를 할텐데..

맨 앞자리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스피커 각도 때문에 소리가 그닥~


극이 시작됐다..

익숙한 노래들과 주변에 많이 본듯한 아부지 어머니...

그 안에 자란 자녀의 이야기..


또 몰입하게 된다.. 그들의 삶을 어느새 내 삶인양..

억지 눈물을 짜아내는 극에는 항상 실소를 터뜨리는 냉정한 사람인데..

영화나 연극을 보며 눈물이 난게 거의 10년만인듯..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같이 공감한듯 하다..

일요일 공연이여서인지 모르지만 관객석은 빈곳이 없었고

이렇게 반응이 좋은 극도 없었다 

같이 한숨 쉬고 같이 웃는 관객과 하나되는 좋은 공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