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은 근 이틀을 보내고
어렵게 도착한 빈(Wien)이다..
파킹이 제일 중요하다 생각하는 나로서는 최악의 지역이였고
도나우강 근처에 왔을때는 강인지도 모르게 지나갔던
기대감과 현실의 괴리감이 가장 큰 도시였다
동유럽 여행중 가장 비싼 오스트리아여서 오래 머물지 않아서
그 매력을 못 보았다 할 수 있겠지만 이 후에 있는 부모님과의
여행에서도 오스트리아는 최악의 여행 코스였다
어찌됐건 밤거리를 걷는 건 어디든 좋다
그 유명하다던 립스 오브 비엔나에서 저녁을 먹고
슈테판 성당을 찾아 가는 데 이런 이런...
프라하 성 비투스 성당을 본 이후여서 그런지
그닥 감동이...
점점 여행에 무뎌져 가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