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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c.Rock덕후

Eagles - Hotel Califonia


중고등학교때 개인적으로 가장 저평가했던 그룹 중 대표적인 팀이다.
아무리 들어도 남가주 호텔은 기존 앨범에서 보여줬던 그들의 음악과는 확연히 다른 것이였고 
이 곡이 그들의 대표곡이라는 건 납득이 되지 않았던.. 
그리고, 연주자들 또한 그냥 평범하게 느껴졌었고 드러머가 노래를 하는 이상한 밴드였다.
적어도 나에게는...

이 밴드의 매력을 알게된 건 너무 늦은 2013년 History of the Eagles 다큐멘터리 였다
3시간 15분의 긴 런닝 타임을 지하 우리들의 멀티 미디어 실에서 꼼짝 안하고 봤었다. 
그 긴 시간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던 그들의 역사.. 
40년의 역사는 그냥 이루어진게 아님을 그 세월을 살아보면서 느끼며, 
그들의 희노애락을 다 볼 수 있었다. 명 밴드는 괜히 명 밴드가 아니구나...
연주 또한 훌륭했던 팀이라는 걸 알게 되고, 
특히나 이 곡에서 보여주는 깁슨 솔리드 타입과 펜더 텔리캐스터의 조화로운 솔로... 
괜히 좌깁슨 우펜더라 불리는 건 아니구나... 하는 이 멋진 기타 솔로는 언제 듣거나 봐도 멋진 협연이다.. 
깁슨과 펜더가 뭐가 달라라고 묻는 후배들에게 항상 권하는 영상이다...

도입부가 "어느덧 대전 하이웨이~"  로 들리지 않냐며 2세들에게 얘기해준 후
다시 듣더니 아무리 해도 영어 가사가 이제 안들린다던 그 아이들이 생각난다...
나도 안들린다.. 
그냥 "어느덧 대전 하이웨이로"만 들리는...

Eagles - History Of The Eagles (지역코드1)(DVD)(3DVD Set) (2013)
음반
배급 :
출시 : 20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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