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essive Rock이란 음악을 알고나서..
20년을 훌쩍 넘은 시간 속에서 꾸준히 들었던 팀은 가장 대중적이고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Pink Floyd 이다..
너무 예상이 되서 싱겁겠지만... 그러나, 젤 좋아하는 앨범을 꼽으라 하면..
난 주저 않고 "The Final Cut"을 얘기한다.
Pink Floyd의 좋아하는 앨범이라 하면 거의 다 "The Wall"이나 "The dark side of the moon" "Wish you were here" 이겠지만..
난 고민없이 이 앨범을 말한다. 음악 듣던 친구들은 이 앨범은 망한거네..
Floyd의 명성에 금을 가게 했네 뭐라 해도... 내가 좋은 걸 어쩌나...
이 후에 Roger Waters의 Solo 앨범을 듣고 나서 깨달은건...
난 Pink Floyd보단 Roger Waters를 좋아한거였구나....ㅜㅜ...
10여년 전 미국에 있을때 2세 녀석이 이 앨범을 나한테 추천 받고 나서 2주 정도 지나고 나서 했던 충격적인 말이 있다..
"오빠.. 가사가 너무 슬퍼~~ 앨범 너무 좋더라..."
헉... 난 100번을 들었어도 가사가 그렇게 슬픈줄 몰랐다....ㅜㅜ..
내가 LP로 들었을땐 가사집도 없었고,, 가사를 생각하고 듣지 않고..
연주나 그 분위기로만 음악을 들었지.. 가사를 영 신경을 안써서...
뭐 어찌됐건 이 곡만 들어도 너무 너무 좋고, 시간을 내서 정기적으로 앨범도 통으로 듣게 되는 곡이다....
그래, 다른 사람들이 명반이니 졸작이니 뭐라해도..
내가 좋으면 그게 명반이지~
나에겐 이 앨범이 Pink Floyd의 앨범중에서 최고의 명반이다.. 현재까지도~!!
미국에서 로저 워터스를 좋아한다 했더니..
못알아 듣더니.. 찾아 줬더니..
롸저 워러스...라고 말하던 사람들...ㅜㅜ..
내 발음 여전히 구리다....ㅜㅜ..
로저 워터스가 익숙하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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