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어느날 익숙하게 챙겨보던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이상한 신인 밴드가 나왔다..
이름도 생소한.. 뭐 신인 밴드니 그렇고 그렇겠지란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보는데..
깜짝 놀랐다....
오랜만에 듣는 귀에 쏙 박히는 멜로디.. 가사..
곡을 클라이맥스로 끌어당기는 완벽한 편곡..
뭐 이걸 설명할 길이 있겠나....
삼인조 밴드가 내는 사운드라고 생각할 수 없는 이 곡은
이 시간 부로 내 인생곡 같이 되버렸다..
젤 좋아하는 노래 5곡을 뽑으라 해도 들어가지 않을까?
이 신인 밴드를 그 이후로도 계속 지켜보고
그들의 솔로 앨범까지 다 챙겨 들었지만...
이런 곡은 나오지 않는다... 적어도 나에게는...
Creep 이후로 한 곡도 들을수가 없었던 Radio Head처럼....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다.. 라디오 헤드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이제는 이 삼인조 밴드가 내는 사운드를 들을수 없지만..
계속되는 그들의 각자의 활동과 밴드의 활동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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