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새로운 곡들을 들을수도 없고, 남겨진 그의 곡들은 그의 목소리를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곡들인지라 그 많은 리메이크 곡이나 그를 추모한다라는 앨범들은 그의 팬들은 만족할 수가 없었음에 틀림없다
이번 20주년 기념 앨범 또한 그렇겠지 하는 마음으로 일단은 들어보기로 한다
그러나 라인업이 좀 예사롭지 않다...
짧은 기억으로는 추모 앨범인 앤솔로지 앨범에서는 냇킹콜의 목소리에 딸인 나탈리콜이 노래해 듀엣으로 만든 Unforgetable의 제작 방식으로 만들어 팬들에게 신선하게 발매했다
이번 앨범의 1~2번 트랙은 그 방법을 취하지만 나머지 트랙은 완전 다르다. 악기 주자들의 featuring으로 음악을 새롭게 변화 시킨다
밥제임스까지 참여했으니 놀랍기도 하다
물론 광석 아저씨의 목소리는 그대로인지라 무언가 어색한 트랙도 있지만
팬들에게 새로운 편곡으로 들리는 곡들은 신선하다.
개인적인 추천곡은 누구나 좋아할 로이킴이 참여한 1번 트랙 "너에게"
드라마틱한 편곡과 바이올린 연주를 보여준 강이채가 참여한 3번 트랙 "사랑이라는 이유로"
이주한씨 곡에 광석아저씨가 참여한 듯한 8번 트랙 "나무"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가 참여한 9번 트랙 "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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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곡들이 별루 없는 좋은 앨범이 나왔다.
광석 아저씨 목소리도 요즘 기술이 좋아졌음을 느낀다...
이 목소리가 이제 나보다는 젊구나...ㅜㅜ
그는 여전히 젊고 나만 늙어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