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짧은 리뷰~
[연극] 인어를 사랑하다 at 예술공간 서울
FOTOKINO
2016. 11. 19. 11:00
인어를 사랑하다를 보러갔다
대학로를 빠져나와 성균관대 근처 골목 골목을 찾아
지하 소극장을 들어간다..
음... 이 음습하고 기괴한 무대는 공연전 긴장김을 더욱 고조시키고,
예고 없이 시작된 연극은 초지일관 긴장의 연속이였다
숨막히고 머리가 쭈삣쭈삣 선다!!!!
연극 내용이 심오하고 어렵기도 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이런 치밀한 연출은 처음 봤다...
대사를 칠때마다 배우들의 동선이 치밀한 계산으로 미친 구도를 이룬다..
그 미친 구도로 인물들의 감정변화를 표현하다니....ㅜㅜ
난 그동안 무슨 연극을 본 것인가????
시놉도 제대로 보지 않고 본 연극이라 더욱더 충격인듯 하다..
그동안 트와이스 노래 듣다가 Pink Floyd 들은 느낌...
연극 보는 내내 괜시리 Pink Floyd - Ummagumma 앨범이 생각났다
연극을 보고 나와 5분여간을 아내와 말이 없이 걸었다..
그냥 우아.. 우아... 감탄사만 내뱉으며..
이 후 많은 얘기를 하면서 나름 연극이 정리되기도 했지만
인터파크에 있는 브로셔의 짧은 글로 완전한 정리가 된다
커튼 콜인지도 모르게 지나간지라..
배우들 사진은 한장도 없다..
대학로에서 팝콘같은 연극이 인기가 많다라는 건 안다..
정통 연극을~~ 연극이 뭔가? 궁금하다면 꼭 봐라..
그래 이게 연극이다...!!!!!!!